시범경기 타율 0.267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 7번째 출전 경기에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페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번째 경기에 나서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267(15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지명타자 세스 스미스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페드로 비야레알을 상대한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을 쳤고, 이 타구는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이대호는 3-5로 추격한 8회말에도 2사 1,3루의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이번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또 다시 기회를 날렸다.

시애틀은 3-5로 패해 시범경기 전적 7승6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