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태민이 2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1, 2, 3위에 나란히 등극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K-POP 칼럼 코너 K-TOWN에 ‘2016년 2월,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Most Viewed K-Pop Videos in America, Around the World: February 2016)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한 달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K-POP 뮤직비디오 TOP10을 발표했다.

미국 차트에서는 태연의 ‘Rain‘(레인)이 1위, 태민의 ‘Drip Drop‘(드립 드롭)과 ‘Press Your Number‘(프레스 유어 넘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태연은 ‘레인‘으로 전 세계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으며 태민의 ‘드립 드롭‘과 ‘프레스 유어 넘버‘는 각각 5, 6위에 랭크돼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한 태연과 태민의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빌보드는 순위 발표와 함께 "태연이 최근 발표한 곡 ‘레인‘으로 솔로로서의 가치를 계속해서 증명해 나가고 있다. 태연은 4개월 전 ‘I‘로 10월 차트를 점령한 데 이어 이번 신곡으로도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새로운 두 개의 뮤직비디오로 미국 차트에서는 TOP3에, 전 세계 차트에서는 TOP1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태연은 ‘레인‘으로 음원 차트 1위 올킬은 물론 별도의 활동 없이도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는 등 SM 음원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태민 또한 정규 2집 ‘Press It‘(프레스 잇)으로 주간 음반 차트 2주 연속 1위,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방송 4관왕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