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결혼' 황정음, 같은 장소 더 행복한 기억
- 출처:이데일리|2016-02-27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행복하고 감사해요.”
배우 황정음이 결혼했다. 그는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전직 프로골퍼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평생을 약속했다. 인기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만인의 여인으로 등극한 황정음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7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았으며 사회는 방송인 김재동, 축가는 인기그룹 JYJ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불렀다.
이 장소는 황정음에게 특별하다. ‘그녀는 예뻤다’ 종영 당시 취재진을 만나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밝힌 곳이다. 이번에는 인륜지대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3개월여 만에 같은 장소에서 더 행복한 심정을 말했다.
3개월 전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가 성공한 것에 대해 “지금만큼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함께 호흡한 박서준, 최시원, 감독님, 작가님 등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한마음 한 뜻으로 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고 시청자 및 동료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다시 한번 연기하는 재미를 느꼈고 아무리 힘들고 죽을 거 같아도 ‘배우’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았다”고 말했다.시간이 지나 황정음은 순백의 신부로서 같은 장소에 섰다. 표정은 더 밝았다. 경호원의 손을 잡고 등장한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다.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겠다”고 컴백 의지를 보였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처음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알면 알수록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씨가 예뻤다”며 “이 사람과 평생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