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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불펜 피칭 성공적…투수코치 "긍정적"
- 출처:뉴시스|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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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이후 재활에 임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롱토스 훈련을 진행한 뒤 30개의 불펜 투구를 던졌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에도 불펜 투구에 나서 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
MLB.com은 "류현진이 매우 좋은 불펜 피칭을 했다"며 "그의 피칭이 다저스 감독과 단장을 기쁘게 했다"고 밝혔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릭 허니컷 투수코치,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사장은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다. 류현진은 전날 로버츠 감독과 개인 면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허니컷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시간이 갈수록 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마지막에 던진 6~7개의 공은 그다운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류현진이 예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할 수 없고 정상적인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현재 다른 투수들보다 진도가 2주가량 뒤처진 상태로 보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틀림없이 2주 정도 뒤쳐져 있다.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며 "천천히 그의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2013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같은 해 192이닝을 던졌고, 이듬해에는 152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2년간 그는 통산 28승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그가 성공적으로 재활한다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스콧 캐즈미어, 마에다 켄타,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 등으로 올 시즌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후 "지난 19일과 비교해 오늘은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속도와 컨트롤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특히 어깨가 더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