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두 번째 불펜 투구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다음단계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수술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데 이어 23일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은 10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투구 영상을 공개한 류현진은 19일 처음으로 포수를 앉히고 불펜 피칭을 가졌다. 35개의 볼을 던진 류현진은 21일 롱토스 일정까지 마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후 이번 두 번째 불펜 투구 일정까지 공개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MLB.com은 ‘류현진이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지만 다저스 구단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라며 구단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두 번째 불펜 일정은 다저스의 주축 투수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 스캇 캐즈미어, 브렛 앤더슨 등 선발진들도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