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 마에다 겐타(27)가 두 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캠프에서 훈련에 돌입한 마에다가 두 번째 불펜피칭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 40구를 던진 마에다는 “좋은 느낌으로 던졌다"라고 말하며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알렸다.

또 마에다는 투구 연습이 끝난 뒤 다저스의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통역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는 등 소통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2008년 히로시마에서 데뷔한 마에다는 통산 218경기에서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개인 시즌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 8년간 25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