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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세계 1위 조코비치와 1회전
- 출처:테니스코리아|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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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삼성증권 후원, 51위)이 힘든 대진표를 받았다.
1월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대진 추첨식에 따르면 정현은 톱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조코비치는 투어에서 통산 60차례 우승했고 그랜드슬램에서는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4개 그랜드슬램 중 3개를 휩쓸었고 단 한 차례도 세계 1위자리를 내주지 않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조코비치는 4대 그랜드슬램 중 호주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11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중 5개를 호주오픈에서 획득했다.
이에 반해 정현은 투어무대에서 신인이나 다름 없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프로에 데뷔한 정현은 챌린저에서 5차례 정상에 올라 시즌 초 167위였던 세계랭킹을 51위로 끌어 올렸다. US오픈에서는 2회전에 올라 그랜드슬램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정현은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ATP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현은 "조코비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좋은 경험 한다고 생각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용일 코치는 "정현이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최고의 선수와 붙는 대진이 나와 부담이 된다. 하지만 멀리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면서 "남은 시간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과연, 정현이 세계 최고의 선수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