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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연승' 적수 없는 상무, 활용 방안 없을까?
출처:점프볼|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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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이변 없이 D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무는 12일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BL D리그 결승전에서 91-86으로 승리하며 D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예상 밖의 고전을 하긴 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상무는 정규리그 10전 전승을 비롯해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을 모두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상무는 2009년 서머리그 이후 윈터리그와 D리그에 이르기까지 KBL 하부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프전을 통틀어 133연승을 질주 중이다.

사실상 D리그에서 상무의 적수는 없는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무는 프로에서 각 팀의 주전, 혹은 식스맨급 되는 선수들이 몰리기 때문에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 2~3년차 선수들 중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 몰려 있는 것이다. 현재 멤버를 보더라도 최진수, 최부경, 김시래, 변기훈, 차바위, 김상규, 박경상, 이원대 등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몰려 있다. 선수층이 워낙 넓다 보니 한 두명이 부진해도 다른 멤버가 메울 수가 있다. 사실상 D리그에서는 상무를 이길 팀이 없는 셈.

때문에 D리그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은 우승에 대한 욕심은 접어두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상무를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무는 전력이 워낙 강하고, 마땅한 상대가 없다 보니 자칫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D리그 팀을 상대로 별다른 동기부여가 안 생기는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상무가 참가할만한 대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상무는 이번 D리그 1차 대회를 마치고 당분간 일정이 없다. D리그 2차 대회부터는 상무를 제외한 프로팀들끼리만 경기를 치른다. 프로팀들도 우승할 기회를 주기 위해 절대강자인 상무를 제외한 것이다.

현재 상무가 참가할 수 있는 공식대회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뿐이다. 세계군인선수권과 프로-아마 최강전이 있지만, 대회 개최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상무가 규칙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공식대회가 없다는 것도 상무로선 아쉬운 부분이다.

상무 이훈재 감독은 “1월에 선수들이 전역을 하면 다음 신병을 받는 4월까지 선수 숫자가 몇 명이 안 된다. 부상자도 있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가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몇 없다는 것에 대해 동감했다. “우리가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다. 프로-아마 최강전이나 군인선수권이 있긴 한데,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대회가 개최되지 않는다면 오랜 기간 동안 쉬어야 하는 셈이다.

상무에 복무하는 선수들은 프로농구로서는 소중한 자원들이다. 이들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꾸준한 기량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자신들의 기량을 보일 기회가 많지 않다면 자연스레 열의가 식기 마련이다.

상무의 전력을 본다면 프로리그에 뛰어들어도 무방하다. 외국선수들까지 더해진다면 굉장한 강호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무가 프로리그에 참여하긴 어렵다. 어쨌든 이들은 군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상무의 다른 종목 팀을 예로 들며 “야구는 2군 리그에 출전을 한다. 2군 리그도 100경기 이상 된다고 하더라. 배구는 실업팀이 있어 함께 경기를 치른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농구단 역시 D리그 팀과 경기를 치르긴 하지만, 경기 숫자가 너무 적고 수준차가 많이 나서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 비시즌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지만, 프로 시즌이 시작되면 마땅한 상대가 없다.

상무 장창곤 코치는 “우리가 아시아 컵대회 같은 대회에 참가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여름이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여러 컵대회를 열곤 한다. 지난 해 삼성과 케이티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컵대회에 출전하는 등 보통 프로팀이 참가를 하는데, 그런 컵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무의 전력은 프로팀 못지않기 때문. 또 국내에서 개최했던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다.

이훈재 감독은 전국체전의 활용을 아이디어로 전하기도 했다. “프로 2군팀을 전국체전에 출전시키면 어떨까 생각한다. 현재는 대학팀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일반부를 편성해 2군팀과 경쟁을 하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체전은 상무와 대학팀이 일반부로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타 종목처럼 대학과 일반부를 나눠 경기를 갖는다면 연령대에 맞는 경쟁이 이뤄진다는 생각이다. 대학팀들도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상무의 활용방안에 대해 “대한농구협회에서는 D리그와 농구대잔치를 같이 해보자는 의견도 있다. 아직 D리그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형태를 갖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정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 상무팀이 다양한 대회에 출전기회를 갖는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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