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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칼 감독, 정규시즌 승수 5위 등극!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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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의 조지 칼 감독이 정규시즌 누적승수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저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상대 주득점원인 케빈 듀랜트가 나오지 않은 틈을 타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서 1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새크라멘토는 모처럼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따로 있다. 새크라멘토의 칼 감독이 필 잭슨 감독(현 뉴욕 사장)을 밀어내고 5위에 올라섰기 때문. 칼 감독은 지난 3일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42-119로 승리를 거두면서 잭슨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쉽지 않은 상대인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아내며 칼 감독이 역대 5위에 자리하게 됐다.

칼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덴버 너기츠에서 생애 첫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칼 감독은 지난 1984-1985 시즌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칼 감독은 덴버로부터 경질됐다. 하지만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에 새크라멘토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고, 이번 시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칼 감독은 지난 한 팀을 오래 맡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지난 1991-1992 시즌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1997-1998 시즌까지 7시즌 동안 시애틀의 감독으로 있었다. 지난 1998-1999 시즌부터 지난 2002-2003 시즌까지는 밀워키 벅스, 지난 2004-2005 시즌부터 지난 2012-2013 시즌까지 덴버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다.

새크라멘토에서도 시애틀, 밀워키, 덴버에서처럼 오래도록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새크라멘토에는 드마커스 커즌스, 레존 론도, 루디 게이라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이들을 뒷받침하는 선수들까지도 충분하다. 비록 성적은 14승 20패로 좋지 않지만, 다른 팀들을 변모시켰듯이 수년 안에 새크라멘토를 플레이오프로 견인할지 더욱 기대된다.

# 정규시즌 누적승수 순위

1,335승 돈 넬슨

1,332승 레니 윌킨스

1,221승 제리 슬로언

1,210승 팻 라일리

1,156승 조지 칼 (진행 중)

1.155승 필 잭슨 (사장으로 근무)

1,098승 래리 브라운

1,052승 그렉 포포비치 (진행 중)

1,042승 릭 애들먼

※ 1,000승 이상 달성자는 9명에 불과하다.

※ 칼 감독은 잭슨, 라일리, 포포비치, 슬로언 감독에 이어 5번째 적은 경기로 1,000승 달성

※ 1,000승 이상 달성자 중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감독은 넬슨, 슬로언, 칼, 애들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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