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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드 감독, 엉덩이 수술 … 무기한 아웃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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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도 건강이 좋지 않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키드 감독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키드 감독은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키드 감독은선수시절부터엉덩이쪽 고관절 부위가 좋지 않았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뛸 때부터통증을 호소해왔다. 일각에서는 최소4주에서 최대 6주 정도지휘봉을 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키드 감독은 시즌 중반 무렵까지자리를 비우게 된다. 문제는 이후다. 수술 이후 상태를 알아봐야겠지만,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뼈아프다. 밀워키는 하는 수 없이 조 프런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밀워키는 11승 18패로 동부컨퍼런스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다.
밀워키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경기력은 더욱 좋지 않다. 연패탈출하기에 앞선 지난 6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시즌을 3연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이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13경기에서 단 3승을 보태는데 그쳤다.
최근 9경기 성적도 4승 5패로 좋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키드 감독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뒤따르고 있지만, 노장선수의 부재로 선수단 분위기가 혼잡한 것이 사실. 지난 16일에 있었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주축선수들이 클럽을 찾는 등 경기를 앞둔 프로선수로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밀워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만큼이나 근본이 없는 농구를 펼치는 레이커스에게 패했다. 심지어 113-95로 대패를 면치 못했다. 이후에 가졌던 LA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는 빼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윽고 피닉스를 잡아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키드 감독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선수 지도에 공백이 생겼다.
지난 2014년 여름에 밀워키는 브루클린 네츠에게 2라운드 티켓을 건네는 조건으로 키드 감독을 데려올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키드 감독을 데려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과연 밀워키는 이 틈을 잘 넘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