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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흥국생명, 목표는 연패탈출
- 출처:엑스포츠뉴스|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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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기 전 끊어야 한다. 2연패에 빠진 두 팀이 연패 끊기에 나선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은 9승 5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GS칼텍스는 5승 9패 승점 17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앞서 치러진 두 경기를 모두 놓치면서 현재 2연패에 빠져있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은 테일러(27득점, 공격성공률 47%)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뒤집고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가 결국 승리를 이끌어 냈다.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현대건설전에서 주포 이재영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빠졌고, 이재영 마저 공격 성공률이 28.21%에 그치면서 결국 현대건설에 0-3으로 패배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테일러의 부재가 컸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좀 더 지켜보고 GS칼텍스 전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테일러의 출장 여부가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지난 주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6일간의 휴식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전에서 캣벨과 이소영이 41점을 합작했지만 현대건설의 에밀리, 양효진, 황연주로 이뤄진 ‘삼각편대‘를 막지 못했다. 이선구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라며 결정력 부재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어 "강소휘가 리시브는 좋지만 아직 어려서 대담한 면이 부족하다. 캣벨 역시 중요할 때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반기 마지막을 연패 혹은 반등의 분위기로 마치게 되는지를 앞두고 만나는 두 팀. 그만큼 이 날의 1승은 두 팀 모두에게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