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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개막 후 21연승...저지할 선수 르브론 뿐?
출처:OSEN|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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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뿐일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토론토 랩터스를 112-109로 제압했다. 워리어스는 개막 후 최다연승 신기록을 21연승으로 늘렸다.

도무지 지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요즘의 워리어스다. 이날 카일 라우리는 41점을 뽑아내며 스테판 커리(44점) 못지 않은 폭발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커리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토론토가 넣은 3점슛 8개는 커리 한 명(3점슛 9/15)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쌍포‘ 클레이 탐슨까지 26점, 3점슛 6/9로 터지니 방법이 없었다.

토론토는 경기종료 18.2초를 남기고 105-10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커리와 탐슨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며 파울작전도 무용지물이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첫 패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첫 승이 더 빨랐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일 LA 레이커스를 103-91로 잡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고향 필라델피아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언트에게 제대로 예우도 해주고, 첫 승의 기쁨까지 누렸다.

앞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언제쯤 위기가 올까. 경기일정을 보면 당분간은 질 것 같지 않다. 앞으로 브루클린, 인디애나, 보스턴, 밀워키, 피닉스, 밀워키, 유타가 그들의 상대다. 객관적 전력상 골든스테이트를 잡을 만한 팀이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골든스테이트는 12월 18일 피닉스전부터 홈 5연전을 치른다. 컨디션 관리에도 매우 유리하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28연승을 달리며 크리스마스에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파이널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리블랜드는 5일 르브론 제임스(3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4쿼터에만 21점을 쏟았음에도 뉴올리언스와 연장전까지 가서 108-114로 패했다. 아직 카이리 어빙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아 100% 전력은 아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를 저지할 만한 팀은 클리블랜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마저 깬다면 어떻게 될까. 이후 새크라멘토, 댈러스, 휴스턴, 덴버와 차례로 만난다. 골든스테이트는 LA 레이커스가 갖고 있는 NBA 역대 최다 33연승을 충분히 깰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단일시즌 최다 72승에도 도전해볼만 하다. ‘무적’을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의 금빛 질주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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