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조지가 10월과 11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NBA 선수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10월&11월 이달의 선수로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그가 10월 28일 개막했기에 10월은 11월과 합쳐졌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커리가 이변 없이 뽑혔다. 커리는 11월까지 소속팀의 개막 19연승을 이끌었다. 19경기에서 경기당 31.6점을 올렸으며 야투성공률 51.2%, 3점슛 성공률 44.5%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1일 뉴올리언스전에서는 53점을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은 1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40점을 올리며 팀의 개막 20연승을 주도했다.

커리가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쳐 다소 가렸지만 조지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조지는 동부 컨퍼런스 선수 중 1위, NBA 전체 4위인 경기당 27.2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상승세 중심에 있었다. 조지의 활약 속 인디애나는 개막 3연패 부진을 딛고 이후 13경기에서 1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