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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유도, 제주서 종합 1위 노린다
- 출처: MK스포츠|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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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종합 1위도 노려볼만하다.”
한국의 간판 유도스타들이 제주에 집결한다. 26일부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사흘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들과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상위권에 오른 간판급 대표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90kg급의 곽동한(하이원)과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73kg급 안창림(용인대), 남자 60kg급 김원진(양주시청), 여자 48kg급 정보경(안산시청)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안방에서 확인한다는 각오. 재일교포 3세로 화제를 모은 안창림도 눈에 띈다. 남자 81kg급에서는 최근 상승세인 왕기춘(양주시청)이 기대를 모은다. 왕기춘은 최근 막을 내린 칭다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고 돌아와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용인대)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여자부에서는 경량급의 ‘간판‘ 정보경을 필두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해 광주 유니버시아드뿐만 아니라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에서 잇달아 우승한 김성연(70㎏급·광주도시철도공사)도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이번 제주 그랑프리대회는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내기 위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남녀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30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올림픽을 향한 예비고사 성격이 짙다.
서정복 유도대표팀 총감독은 24일 MK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대회 간판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종합 우승도 노려볼만하다”며 “선수들의 상승세가 좋다. 특히 여자선수들이 일을 낼 것 같다. 리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