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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17점'페네르바체, 닐루페르 꺾고 2연승
- 출처:조이뉴스24|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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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2연승으로 순항했다. 페네르바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부르사에 있는 센기즈 괼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터키리그 닐루페르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19 25-17)로 역전승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로써 5승 1패(승점17)로 바키방크(6승, 승점18)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닐루페르는 2승 4패(승점8)로 8위로 처졌다.
김연경은 팀내 두번째로 많은 1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폴렌 우슬리펠리반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에다 에르뎀과 루시아 보세티(이탈리아)도 각각 16, 13점을 올리며 김연경과 우슬리펠리반의 뒤를 잘 받쳤다.
닐루페르에서는 메리엠 보즈가 18점, 에레라 알바레스(쿠바)가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페네르바체는 닐루페르를 맞아 1세트 중반 이후 연속 실점하면서 고전했다. 메리엠을 비롯해 밀로스, 알바레스에게 연속으로 공격 점수를 내주면서 9-15까지 끌려갔다. 김연경, 우슬리펠리반의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 세트 후반 23-24까지 따라 붙었으나 메이렘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면서 1세트를 먼저 내줬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2세트 초반 우슬리펠리반, 에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상대 서브 범실로 6-3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연경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1-5까지 도망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페네르바체는 2세트 후반 상대에게 3연속 실점을 했지만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3세트 초반 에다의 가로막기 득점이 나오는 등 8-4까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반격에 13-13 동점 추격을 당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우슬리펠리반과 김연경이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기록하며 닐루페르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3세트를 이겨 우위를 점한 페네르바체는 4세트에서는 보세티의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앞서가며 사실상 일찍 승부를 결정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이번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주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9일 에작시바시, 22일 할크방크와 차례대로 만난다.
에작시바시는 바키방크,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페네르바체에게 라이벌팀으로 꼽힌다. 할크방크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할크방크는 로건 톰(미국)이 가세해 한층 전력이 탄탄해졌다. 16일 에작시바시를 3-1로 꺾어 분위기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