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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뉴욕-토론토 경기 오심 인정
출처:연합뉴스|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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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이하 한국시간) "11일 열린 뉴욕과 토론토 경기에서 뉴욕 카멜로 앤서니의 발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것을 심판이 보지 못했다"며 "경기 감독관과 심판들도 나중에 이를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4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 뉴욕이 106-105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뉴욕의 앤서니는 상대 수비 3명에 둘러싸였다.

앤서니는 공을 동료 선수인 랜스 토머스에게 가까스로 패스했지만 이 과정에서 발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심판들은 이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토론토 수비가 토머스에게 반칙했다며 자유투 2개를 뉴욕에 줬다.

뉴욕은 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었고 결국 경기에서도 111-109로 승리했다.

경기 감독관 에드 말로이는 경기를 끝낸 뒤 "나중에 느린 화면으로 보니 앤서니의 발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것이 확인됐다"며 "공격권이 토론토로 넘어갔어야 했다"고 시인했다.

당시 드웨인 케이시 토론토 감독은 토론토 벤치 바로 앞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앤서니는 SI와 인터뷰에서 "그 상황을 내가 다시 볼 필요가 없다"며 "내가 라인 크로스를 했는지 몰랐고 설령 그렇다 해도 우리는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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