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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기 감독대행, “선수들, 자신감 있었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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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홈 8연승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2-82로 승리를 거뒀다. KGC는 이날 경기 승리로 홈 8연승을 기록했다. 홈 8연승은 역대 구단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8승(7패)을 기록해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7패(7승)를 기록해 5위로 추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200cm, 센터)와 마리오 리틀(190cm, 가드)이 37점을 합작했다. 박찬희(190cm, 가드)는 15점 4어시스트 2스틸, 이정현(189cm, 포워드)은 10점 3어시스트 3스틸, 강병현(193cm, 가드)은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정현과 강병현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삼성이 전반전을 45-43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가 시작하자,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리틀과 강병현, 이정현 모두 3점슛 2개씩 퍼부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야투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또한, 앞선 수비에서 6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삼성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경기 후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에 후보 선수들을 기용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에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주축 선수들이 전반에 체력안배가 된 덕분에 슛 감각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12명의 선수를 모두 투입했다. 특히, 백업 멤버가 전반전에 주축 자원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전반에 체력을 아낀 주축 선수들은 3쿼터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지난 삼성과의 1차전에서도 승리했었고, 그 경기에서도 3쿼터 때 잘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후 바로 다음 날 울산 모비스와 만난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연전을 대비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의 전략은 KGC인삼공사 홈 8연승의 최대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