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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우치카와 몫까지 싸워야 한다"
- 출처:마이데일리|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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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에서 4번타자로 변신해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이대호가 주로 나선 타순은 5번. 그러나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갈비뼈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면서 이대호가 그 자리를 메웠다.
이날 이대호는 1회말 우월 2루타, 5회말 좌전 안타, 7회말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4-2로 승리.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편한 마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4번타자란 자리에 부담을 가지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올해 4번타자로는 9경기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타율 .333 2홈런 11타점으로 제 몫을 했었다. 이대호는 "우치카와가 없는 것은 슬픈 일이다. 모두가 함께 우치카와의 몫까지 싸워야 한다"라고 동료의 공백을 메우고 일본시리즈 우승을 해낼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