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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팅리 떠난 다저스, 류현진에게는 어떤 영향?
- 출처:뉴스1|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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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이 LA 다저스를 떠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닷컴(MLB.com) 등 외신은 23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가 결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코칭 스태프 개편은 감독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뒤 현 코칭스태프에게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도 좋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코칭 스태프 역시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코칭 스태프 개편은 류현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부터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을 올리면서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지만 류현진이 부진할 때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왔다.
이제 류현진은 2016시즌 매팅리 감독이 아닌 새로운 감독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류현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겠지만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해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입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부상은 2015시즌 다저스에게 큰 타격이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검증된 3선발로서 활약해온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고 시즌 내내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MLB.com은 "올 시즌 다저스에게 어깨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의 빈자리가 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류현진에게 이번 겨울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 회복이다. 지난 5월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하체 근력 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캐치볼 훈련도 시작했다. 에이스 커쇼도 외신을 통해 "류현진이 성실하게 재활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그레인키는 이번 겨울 옵트 아웃을 선언,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LA 타임즈 등 외신은 "그레인키가 3년 7100만달러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이번 겨울 FA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레인키가 선발진에서 빠질 경우 류현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다저스가 FA시장에서 또 다른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류현진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