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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백지은·염윤아, 기대주에서 보물로!
- 출처:점프볼|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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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28, 177cm)과 염윤아(28, 177cm).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가장 성장한 선수로 꼽은 선수다.
백지은은 2014-2015시즌 35경기 평균 24분 2초를 뛰며 5.34득점 2.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염윤아는 지난 시즌 33경기 평균 13분 26초 동안 출전해 2.48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전 시즌 백지은은 평균 출전 시간이 2분, 염윤아는 4분에 그쳤었다. 하지만 박종천 감독과 만나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도 박종천 감독의 입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나왔다. “우리 팀의 보물이다. 보이지 않지만, 수비 궂은일로 공헌도가 크다. 나무랄 데 없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중책을 맡았다. 주전 선수 이탈로 하나외환의 약점이 된 센터, 포인트가드 자리를 백지은과 염윤아가 뒤받친다. 어렵지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백지은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외국선수를 맡을 때 내가 더 빨리 뛰면 된다. 리바운드 면에서 불리하지만, 스피드가 낫다”라고 이야기했다.
염윤아는 “처음부터 내가 포인트가드로 뛰는 게 아니다. (김)이슬이 컨디션이 안 좋거나 미스매치를 노리는 상황에 뛸 것이다. 부담은 없다. 연습한 것처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외국선수의 도움도 없기에 어려움이 더 클 수도 있다. 지난 시즌 가드와 빅맨 외국선수가 있었다면 이번엔 모두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들이 하나외환 식구가 됐다.
하지만 이 부분 역시 걱정하지 않았다. 다시 긍정에너지를 뿜었다. 백지은은 “지난 시즌에 토마스는 3점슛이 없어서 수비가 처져 있었다. 지금은 (샤데 휴스턴과 버니스 모스비) 3점슛이 있어서 공격 공간이 넓어진다”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31일 여자프로농구의 개막전을 맡았다. 구리 KDB생명과 만나 승리를 다툰다.
두 선수는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설렘과 자신감은 비시즌 연습이 원동력이다. 염윤아는 “훈련을 많이 했다. 9월까지 하루에 4번 운동했다. 다른 팀들이 고개를 흔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처음 시작이 잘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은도 “뭐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마무리도 잘된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