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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네타, 첫 대회에서 3회전 탈락
- 출처:연합뉴스|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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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플라비아 페네타(7위·이탈리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472만380 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네타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에게 1-2(6-3 4-6 3-6)로 졌다.
지난달 13일 US오픈 우승 이후 약 3주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페네타는 1,2회전을 모두 2-1로 힘겹게 통과했으나 3회전 벽까지 넘지는 못했다.
한편 US오픈 우승 직후 은퇴 의사를 밝혔던 페네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로 은퇴 시기를 늦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페네타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만일 내년에도 계속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내가 한 말이라고 해서 꼭 그 결정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33살인 그는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시즌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2016시즌에도 계속 코트에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페네타는 탈락했지만 그의 약혼자인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70만510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포그니니는 다비드 고핀(17위·벨기에)과 2회전 경기를 2-1(6-2 2-6 6-2)로 이겨 준준결승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7위·우루과이)와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