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롯데 새 감독 선임은 '도돌이표?'
출처:조이뉴스24|2015-10-09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호‘에서 ‘조원우호‘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롯데는 8일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으로 조원우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조 신임 감독이 이 전 감독과 견줘 1군 코치 경험이 더 많고 선수단과 소통 면에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 감독 교체 배경을 들었다. 두 가지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 전 감독에게 ‘가을야구‘ 진출 실패와 정규시즌에서 8위에 머문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문 셈이다.

롯데는 올 시즌 부침이 많았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다 미끄럼을 탄 성적도 그렇지만 이 전 감독이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롯데의 경기력은 구단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구단도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이 전 감독과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었지만 내년 시즌을 함께 하기 힘들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롯데는 지난 8월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자리를 물러났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구단을 챙기겠다는 의사가 밖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도 직접 사직구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래서 실패한 올 시즌을 끝내고 오프시즌 어떤 형태로든 팀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 시작점이 이번 사령탑 교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구단이 조원우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지만 왜 다시 초보 사령탑을 선택했을까 하는 것이다.

외국인감독을 포함해 이름과 경륜이 있는 인물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고 본 것일까. 조 신임 감독 카드는 팬심을 달래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문제는 팀이 가야 할 방향이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만큼 팀 체질이 허약해졌으니 ‘리빌딩‘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당장 내년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도전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그래야 조 신임 감독도 제대로 방향을 잡고 팀 운영을 할 수 있다.

이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당시 롯데 팀 상황은 몹시 어수선했다. CC TV(폐쇄회로) 사건 파문에 이어 선수단과 프런트 사이에 일어난 갈등이 외부로 알려졌다. 구단 대표이사, 단장 등 윗선은 이에 책임을 지고 모두 물갈이됐다. 이 전 감독의 경우 물러난 구단 수뇌부가 임명한 사령탑이었다.

롯데는 이번 한 시즌을 어정쩡하게 날려버렸다. 이 전 감독 체제 아래 신예들의 기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리빌딩도 팀 성적도 모두 잡지 못했다. 세대교체와 성적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일은 쉽지 않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냈다.

구단은 지난해 10월 31일 이 전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성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라고 했다. 한 시즌 만에 팀 분위기가 예전처럼 나아졌을까.

롯데는 이 전 감독 체제 아래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런 가운데 다시 한 번 초보 사령탑이 팀을 맡게 됐다. 목표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올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성적을 못내고 감독을 갈아치우고 하는 일이 또 벌어질 수도 있다. 조 신임 감독이 롯데와 맺은 계약기간은 2년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