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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스티븐슨에 주득점원 수비 특명!
출처:바스켓코리아|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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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을 수비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Grantland』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스티븐슨을 전문 수비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주로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그리고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와 같은 신장까지 갖춘 에이스를 수비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스티븐슨을 두고 “저들을 수비할 수 있는 우리 팀의 가장 확실한 옵션”이라며 스티븐슨에게 상대 팀들의 특급 주득점원을 막는데 내세울 것임을 밝혔다. 또한 클리퍼스는 상대 포인트가드를 막는데도 적잖이 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크리스 폴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편이다.

클리퍼스로서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스티븐슨을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스티븐슨을 영입했다. 스펜서 하즈와 맷 반스를 보내고 데려온 만큼 리버스 감독의 스티븐슨의 활용여부가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샬럿 호네츠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스 감독이 있는 클리퍼스에서는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스티븐슨이 수비에만 다소 국한된 역할을 잘 소화해 낼지가 의문. 스티븐슨은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공격시에는 볼을 소유하는 경향이 있다.

리버스 감독으로서는 선수기용을 통해 이를 잘 해소해야 한다. 그러나 스미스는 포지션 대비 우수한 리바운더다. 게다가 앞서 드러났듯이 포인트가드부터 키가 큰 스몰포워드까지 두루 수비할 수 있는 선수다. 클리퍼스로서는 스티븐슨의 이와 같은 능력을 고려, 트레이드해왔을 가능성이 높다. 반스는 노장이었기에 트레이드했다.

하물며 이번 여름에 폴 피어스를 영입했다. 클리퍼스는 공수에 걸쳐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자리를 대폭 보강했다. 폴의 백코트 파트너인 J.J. 레딕은 공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만, 수비는 아쉬운 것이 사실. 벤치에 있는 저말 크로포드도 마찬가지. 이에 클리퍼스는 스티븐슨을 통해 이들의 수비 공백을 메웠다.

이 밖에도 콜 알드리치와 조쉬 스미스까지 영입하며 골밑까지 대폭 보강했다. 지난 시즌 대비 벤치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베테랑 가드 파블로 프리지오니까지 영입하며 경험까지 더했다. 이만하면 대권에 도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 하지만 서부컨퍼런스에는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3대 1로 앞서다가 내리 3연패한 기억이 있는 클리퍼스. 클리퍼스가 오는 시즌에는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그 열쇠는 스티븐슨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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