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 중계 대결에서 MBC스포츠플러스가 웃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7일 SBS스포츠와 KBS N 스포츠 등에서 동시간대 생중계된 2015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전 중계 경쟁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중계 방송사 역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같은 경기를 놓고 중계를 하는 것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 결과 AGB닐슨 기준 MBC스포츠플러스가 2.01%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쟁 채널인 SBS스포츠(1.19)와 KBSN스포츠(0.94)를 제치고 첫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중계 경쟁에서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는 AGB닐슨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집계 결과에서도 1.5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스포츠(1.30)와 KBSN스포츠(0.73)에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중계 후 펼쳐진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경쟁에서도 ‘베이스볼 투나잇‘이 0.92%(AGB닐슨 기준)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MBC스포츠플러스 "남은 포스트시즌과 내년 KBO리그 중계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야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넥센이 5-4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