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트리스탄 탐슨(24, 206cm)이 르브론 제임스 캠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Northeast Ohio Media Group』은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탐슨이 르브론 제임스가 연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NBA는 10월 초부터 시범 경기를 연 후 2015-16시즌을 개막한다. 이에 제임스는 마이애미에 자발적으로 트레이닝 캠프를 열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캠프에는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이만 셤퍼트, JR 스미스 등 대부분의 캐벌리어스 선수가 참여한다.

그러나 탐슨은 캠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제한적 FA인 탐슨은 클리블랜드와 계약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 맥시멈 계약을 원하는 탐슨과 많은 금액을 줄 수 없다는 캐벌리어스 간의 의견 차이가 있기 때문.

탐슨은 현재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터. 트레이닝 캠프를 빠지고 캐벌리어스와 계약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014-15시즌 이후 팀의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제임스, 러브, 셤퍼트, 스미스, 제임스 존스 등에게 거액을 지불한 것. 현재 샐러리캡을 대거 소진한 상황이다.

탐슨은 지난 2015 NBA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러브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여름은 계약에 난항을 겪으면서 농구에 온전히 집중을 못 하고 있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캐벌리어스와 탐슨의 계약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