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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다 가진 표정 좀 보소”…
- 출처:국민일보|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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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격투기 UFC 191에서 옥타곤걸들에게 둘러싸인 행운의 사나이가 격투기 마니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한 표정을 지은 이 사나이는 링 아나운서 부르스 버퍼(58)다.
UFC 간판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30·미국)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1의 현장 풍경들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공개했다. 호주 여성모델 루비 로즈(29) 등 관중석에서 만난 여러 유명인사들 중 격투기 마니아들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은 단연 버퍼였다.
백발의 중년신사인 버퍼는 네 명의 옥타곤걸들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촬영했다. 몸을 밀착한 옥타곤걸들 중에는 입술을 내밀며 애정공세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버퍼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힌 채 입을 크게 벌리며 웃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한 표정이다.
버퍼는 격투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잇(It)’을 길게 끌면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장내 코멘트 “시간이 됐습니다(It’s time)”는 버퍼의 상징과 같다. 버퍼는 셀레스티가 올린 사진을 리트윗해 흐뭇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격투기 마니아들은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는 버퍼일 것이다” “옥타곤걸이 팔짱을 낀 버퍼의 왼쪽 겨드랑이가 되고 싶다” “늘 자신감이 넘치는 버퍼도 옥타곤걸들 앞에서는 수줍음을 타는 모양이다. 얼굴이 빨개졌다”고 했다. 표현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부러움에서 나온 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