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이리 어빙(23, 191cm)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leveland』은 28일(한국시간)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카이리 어빙(23, 191cm)이 시즌 개막전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빙은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지 소식통은 "3~4개월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현지에서 “어빙의 복귀가 1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어빙의 몸 상태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게 캐벌리어스의 입장이다.

이유인즉슨,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5 NBA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2-4로 아쉽게 패배했다. 당시 주축 선수인 어빙과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던 탓. 따라서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에서 어빙을 충분히 쉬게 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기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파이널의 아픔을 딛고 2015-16시즌을 준비 중이다. 르브론 제임스, 러브, JR 스미스, 이만 셤퍼트 등과의 재계약은 물론 모 윌리엄스, 리차드 제퍼슨을 데려오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현재 캐벌리어스는 트리스탄 탐슨과의 재계약을 남긴 상황.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