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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줄래?” 이승준, 품절남 된다…
출처:점프볼|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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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연상케 하는 외모와 몸매를 지닌 서울 SK 이승준(37, 205cm)이 ‘품절남’이 된다.

이승준은 지난 8일 미국에서 15세 연하의 여자 친구 최지윤(22) 씨와 약혼했다. 이어 최근에는 최지윤 씨에게 프러포즈도 했다. 이승준은 “시즌 준비하느라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못 잡았다. 올 시즌이 끝난 직후에 결혼식을 올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지윤 씨는 지난 2012년 미스코리아 서북미 대회에서 미로 선발된 바 있는 미모의 예비신부다. 이승준은 원주 동부에 소속되어 있던 약 2년 전 후배의 소개를 통해 최지윤 씨를 알게 됐다.

“후배와 함께 우리 팀 경기를 보러왔고, 그때 소개를 받았다. 정식으로 교제한 건 1년 정도 됐다”라고 운을 뗀 이승준은 “여자 친구 역시 고향이 시애틀이라 대화가 잘 통한다. 한국어도 나보다 잘한다”라며 웃었다.

합숙생활이 많은 국내프로선수의 특성상 이승준 역시 최지윤 씨와 데이트를 즐기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이승준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발목수술에 이은 재활을 받아온 터. 하지만 이승준은 “함께 보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성격이 잘 맞는다. 예쁘고 착하다”라며 여자 친구를 자랑했다.

이승준이 프러포즈를 한 건 최근의 일이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이승준은 최지윤 씨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Will you marry me?”라며 청혼했다. 이에 최지윤 씨는 감동의 눈물로 답했다고.

이승준은 “여자 친구나 나나 가족이 많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 미국에서 리셉션 형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준은 이어 “요새 어머님이 반찬을 만들어주셔서 밥을 든든하게 먹고 있다. 특히 닭볶음탕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주신다”라며 웃었다.

한편,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동부에서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이승준은 지난 5월 SK와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3억 6,2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승준은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계속해서 연습경기를 뛰며 감각도 끌어올리고 있다. (김)선형이, (김)민수와 재밌고 빠른 농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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