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가 요나스 발런츄너스(센터, 213cm, 115.7kg)를 앉힌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발런츄너스와 계약기간 4년에 6,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고 전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앞서서는 선수옵션이 삽입되어 있다.

발런츄너스로서는 적당한 계약을 품게 됐다. 아직 20대 초반임을 감안할 때 세 시즌 뒤에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대형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의 품귀현상이 짙은 요즘, 발런츄너스의 가치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전에 양측이 연장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보도와 큰 차이 없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발런츄너스는 지난 시즌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0.9점 8리바운드 1.1블락을 기록했다. 적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발런츄너스의 기록을 36분으로 환산하면 평균 16.5점 11.9리바운드 1.6블락이 된다.

이는 토론토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발런츄너스를 잘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타 센터들처럼 35분 내외의 출장시간을 확보한다면,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발런츄너스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유로바스켓 2015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