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이와쿠마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8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즌 11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했다. 이와쿠마는 13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9이닝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이와쿠마를 상대로 13타수 3안타 1볼넷 2삼진 타율 0.231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와쿠마의 7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공을 3차례나 커트해내며 끈질긴 승부를 했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에 찾아왔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와쿠마와 맞대결했다. 이와쿠마는 추신수를 상대로 바깥쪽 공 두 개를 던졌다. 2구째는 볼에 가깝게 들어왔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이와쿠마는 3구째를 몸쪽으로 던진 후 바깥쪽 공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에게 1볼 2스트라이크로 밀렸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4구째를 잡아당겨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와쿠마는 추신수를 땅볼로 유도해 12타자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몸쪽 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어렵게 승부했다.

추신수는 3번째 타석까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해 타율이 0.245에서 0.246으로 소폭 상승했다.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시애틀이 텍사스에 3-1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