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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운’ 없는 이재곤, 무실점 행진 이어갈까
- 출처:일간스포츠|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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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kt가 시즌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맞대결마다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롯데와 3연패를 끊으려는 kt가 이번에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양팀 선발 투수에게 관심이 쏠린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올 시즌 4번째 선발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앞서 이재곤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운이 없었다. 지난 2일 kt전에서는 5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 놓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챙기지 못했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8회 불펜진이 5실점을 내주며 역전패해 다시 한 번 승리를 놓쳤다. 두 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등판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kt의 선발 투수는 좌완 정대현이다. 정대현은 지난 1일 롯데전에서 2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올해 롯데전에 4번이나 등판했다. 이전 3경기에서는 1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7를 기록했지만 1승 2패를 당했다. 나쁘지 않은 투구에도 결과가 따라오지 못했다.
현재 kt는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롯데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정대현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옥스프링과 원투 펀치로 호투했지만, 6월 중순 이후 7경기째 이어져 오고 있는 부진한 투구 내용을 극복해야 한다.
한편 팀 자체 징계를 받았던 롯데 이성민은 징계 기간이 끝났다. 이성민은 지난 4일 경기 중에 SNS를 한 것이 논란이 되며 구단 자체적으로 10경기 출장 정리를 받았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3일부터 열흘이 적용됐으니 이제 1군 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종운 감독은 팀 내 질서와 기강 확립을 위해서 "일수를 채웠다고 바로 콜업 하지는 않겠다"는 의중을 전했다. 선수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일단 단언했으니 이성민의 1군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흔들리고 있는 불펜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성민이 조만간 합류해야 불안한 롯데 불펜에 그나마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