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에 대해 "사이가 좋다"고 밝혔다.

가수 스테파니는 8월11일 오후3시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각오를 드러냈다.

스테파니는 "오늘 이 자리에 SM 관계자 분들도 오셨다. SM의 응원 지지를 계속 받고 있다"고 SM 측과의 사이가 좋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니는 "마피아 레코드에서 새로 진행하며 아티스트는 진짜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절박함을 느꼇다. 관심을 갖기가, 방송 잡히는 게 얼마나 힘든 지 이번에 정말 알게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성숙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가짐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10년 전보다 오히려 지금이 마음이 편하다. 겸손해야한다는 게 크다. 앞으로 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그렇게 다가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SM 회사와 마피아 레코드 대표가 친분이 두텁다. 위탁 계약을 받아 활동하게 됐다. 두 회사의 동의가 없으면 이렇게 활동을 못한다. 천상지희도 SM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내가 거기에서 솔로로 활동하는 건 불가능하다. 마피아 레코드가 먼저 내게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프러포즈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파니 신곡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레트로 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에 K-POP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련된 곡이다. 사랑해선 안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테파니는 12일 낮12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하고 MBC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 출연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