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의 드와이트 하워드와 LA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이 미국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하워드와 폴이 미 대표팀의 미니캠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하워드는 지난 2008 올림픽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않았다. 2012 올림픽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당시 하워드는 등 수술을 받아야 했고,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워드에 이어 폴도 대표팀 캠프에 참가한다. 하워드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미국의 금메달에 일조했다.

폴은 지난 2008, 2012 올림픽에 모두 나섰다. 이번에도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올림픽에만 3회 연속 출장하게 된다. 폴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백업 가드로 나섰지만,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는 당당한 주전 가드로 출장했다. 지난 2008년에는 제이슨 키드의 뒤를 받쳤고, 지난 2012년에는 데런 윌리엄스와 함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책임졌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캠프에 합류하게 되면서 미국의 전력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미니캠프에는 카멜로 앤써니, 해리슨 반스, 브래들리 빌,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마이크 컨리, 드마커스 커즌스, 스테픈 커리, 더마 드로잔, 안드레 드러먼드, 케빈 듀랜트, 폴 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블레이크 그리핀, 제임스 하든, 토바이어스 해리스, 고든 헤이워드, 카이리 어빙, 카와이 레너드, 케빈 러브, 빅터 올래디포, 챈들러 파슨스, 클레이 탐슨, 러셀 웨스트브룩이 참여한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의 참가소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리 콜란젤로 미 대표팀 단장은 “제임스가 2016 올림픽에 출장할 것”이라며 제임스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설 것이라 말했다. 데미언 릴라드는 참가하지 않는다. 릴라드는 지난 2014년 월드컵에 나서고자 했지만,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고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 미 대표팀의 최근 성적(주전 선수)

2008 올림픽 금메달(키드-브라이언트-제임스-앤써니-하워드)

2010 월드컵 금메달(로즈-빌럽스-듀랜트-이궈달라-오덤)

2012 올림픽 금메달(폴-브라이언트-듀랜트-제임스-챈들러)

2014 월드컵 금메달(어빙-커리-하든-페리드-데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