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중국 배우 황효명과의 우정을 언급했다.

중국 언론매체 펑황위러는 지난 31일 송혜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태평륜-part2‘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황효명에 대해 송혜교는 "도움 받은 부분이 정말 많다. 연기할 때도 그렇고, 대기할 때도 그렇고 정말 따뜻한 분이다. 연기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을까 항상 걱정해 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 할 때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함께 연기한 부분이 짧아서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재미있는 영화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황효명과 안젤라베이비의 결혼에 대해 "너무나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친구로서 우정도 변치 말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안젤라 베이비와) 뵀으면 좋겠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장쯔이와의 불화설을 묻는 질문에 송혜교는 "장쯔이씨는 연기도 훌륭하고 인정받은 배우다. 이 점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나도 좋아하는 언니로 선배로 배울 점도 많고 멋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송혜교는 ‘태평륜-part2‘에서 주연을 맡아 중국 배우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과 열연을 펼쳤다.

‘태평륜-part2‘는 혼란의 시기 1940년대, 중국 대륙과 대만을 오가던 초호화 여객선 ‘태평륜‘호의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50년 동안 세 쌍의 커플들을 중심으로 전쟁과 재난이라는 혼돈 속에 피어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