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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3선발 찾아 삼만리' 성공 가능성은?
- 출처:스포티비뉴스|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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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큰 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 콜 해멀스(필라델피아)는 물론 제프 사마자(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사마자 영입을 원하는 구단을 꼽았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마자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구단이 다저스라고 밝혔다. MLB은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와 함께 선발을 이끌 투수를 원하고 있다"며 "다저스는 사마자를 강력한 3선발이나 불펜 투수로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사마자 영입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기대주인 알렉스 게레로와 오스틴 반즈 코디 셰블러를 화이트삭스에 내주고 사마자를 데리고 올 가능성이 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마자를 영입했지만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은 멀어진 상황. 거액의 선수들을 팔고 리빌딩을 할 시점이다.
다저스의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도 사마자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홀수해 징크스‘를 털고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의 뒤를 받쳐줄 2선발을 원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의 장점은 커쇼-크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 하지만 불펜진의 붕괴와 득점권 타율 부진으로 번번히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은 지난 2년동안 ‘붙박이 3선발‘ 역할을 했던 류현진이 없다.
다 저스가 해멀스와 사마자 중 한 명이라도 데려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는 다저스가 해멀스-사마자 영입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저스는 거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 게레로와 반즈 셰블러 같은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패키지로 묶어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 난 오프 시즌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과감한 팀 개편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나름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문제는 포스트시즌이다.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단기전을 대비하고 있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3선발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점을 볼 때 다저스의 3선발 영입 가능성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다른 구단이 예기치 못한 거래를 제시했을 때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양키스의 경우 매력적인 카드인 3루수 에릭 저가엘로가 있다. 휴스턴은 2루수 토니 켐프와 3루수 콜린 모란 외야수 도밍고 산타나와 같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