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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로드 KGC행…베스트 커플 ‘물거품’
출처:국민일보|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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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로드(30·200㎝)가 돌아왔지만 그 자리에 전창진(52·안양 KGC) 감독은 없었다.

찰스 로드가 22일 프로농구연맹(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지명됐다. 로드는 지난 시즌 전창진 감독과 함께 부산 KT 소닉붐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찰스 로드는 옛 스승의 새로운 둥지까지 찾아왔지만 전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이 신청돼 재회가 힘든 상황이다.

‘앙숙’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시즌 ‘베스트 커플’로 발전했었다. 찰스 로드는 2010년 국내 무대 데뷔 당시 개성이 넘쳤다. 때로는 불성실함도 보였다. 호랑이로 통했던 전 감독의 눈에는 로드가 성에 차지 않았다.

로드는 2013∼2014시즌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긴 뒤 이듬해 다시 친정팀 KT에 복귀해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 감독도 평소 화끈한 성격을 로드 앞에서 자제했다. 로드와 전 감독은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2014∼2015 시즌 두 사람은 외국인 선수와 한국인 감독의 교감이라는 흔치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찰스 로드는 1월 5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5반칙 퇴장 당했다. 벤치에서 아낌없이 응원하던 전 감독은 찰스 로드를 두 팔 벌려 맞이했다. 두 사람이 앙숙을 넘어 코트 위에서 사제지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얼룩지면서 찰스 로드와의 우정도 한 순간의 물거품이 돼버렸다. 한때 ‘베스트 커플’로 통하며 프로농구에서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이다. 농구팬들도 로드와 전 감독 사제지간의 우정을 좋은 기억으로만 가지고 있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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