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의 스티브 블레이크(가드, 191cm, 78kg)가 트레이드됐다.

RealGM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블레이크를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디트로이트로부터 퀸시 밀러를 받아들인다. 이로써 블레이크는 이번 여름에만 두 번째 트레이드를 맞이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 가드를 보강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레지 잭슨과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런 만큼 베테랑인 블레이크를 통해 벤치 전력을 끌어 올리고, 더 나아가 선수단에 경험을 불어넣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블레이크는 지난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18.9분을 소화하며 4.3점(.373 .352 .707) 1.7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이후 밀러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데런 윌리엄스를 내보내면서 중과부적 사치세에서 벗어난 브루클린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트레이드로 메이슨 플럼리를 보내면서 센터진의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호명된 란대 홀리스-제퍼슨을 영입했다. 이어 블레이크를 내보내면서 또 한 번의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결국 브루클린은 포틀랜드와의 트레이드에 이어 후속 트레이드를 통해 공급이 끊겼던 1라운더를 확보했고, 더불어 샐러리캡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윌리엄스에 이어 블레이크까지 나가면서 졸지에 백코트쪽의 전력약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제럿 잭이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