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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한국 첫 메달 획득…여자 다이빙
출처:뉴스1코리아|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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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다이빙서 12년 만에 획득 "최선을 다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가 한국팀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김나미는 4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합계 274.9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8명이 참가한 결승에서 김나미는 1라운드에서 54점을 얻으며 공동 3위로 출발했지만 4차 시기에서 59.80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뛰어 올랐다.

마지막 시기에 50.70점을 받아 총 274.95점을 기록한 김나미는 286.20점으로 금메달을 딴 정슈앙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단에게 첫 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이 메달은 한국이 U대회 여자 다이빙에서 12년만에 획득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김나미는 은메달이 확정된 뒤 "U대회 다이빙 부분에서 12년만에 메달을 따게 돼 정말 좋아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4차 시기에서 60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받은 것에 대해 "고득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4차 시기 후 정슈앙세와 3점차로 좁혀진 것에 대해 "금메달 욕심이 났지만 이만큼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나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세계선수권에 나가서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올림픽에 나가서 결승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 김영남·손태랑 선수가 진출, 한국은 다이빙에서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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