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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악당들',이런 괴짜같은 영화가 있나
출처:스포츠월드|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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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짜같은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까.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펑키한 매력이 가득찬 작품이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임상수 감독,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배급)이 지난 25일 개봉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세 번째 한국영화로,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범, 고준희를 비롯해 류현경, 샘 오취리, 김응수, 김주혁, 정원중, 김형규, 양익준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괴짜’란 단어로 모든 게 설명 가능하다. 스토리도 그렇고,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정상적인 사람들이 없다. 모두다 하나씩 부족하고 모자란, ‘루저’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괴짜들로 가득찼다. 그도 그럴 것이 ‘절친’과 ‘악당’이란 단어부터 예사롭지 않고, 류승범과 고준희가 풍기는 배우적 아우라가 정극을 연상시키진 않는다. 오히려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그리고 전통적인 한국영화의 흐름을 따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의 절친 악당들’은 한국영화에선 전혀 볼 수 없었던 펑키한 매력으로 가득찼다. 의상, 소품부터 시작해 인물들의 성격까지, 감각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가득찼다. 지누 역을 맡은 류승범과 나미 역을 맡은 고준희의 호흡은 무척이나 절묘했고, 김응수, 정원중, 김주혁 등 권력자들의 모습도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렇다고 영화가 빈티나거나 소위 말해 ‘허접한’ 것도 아니다. 나름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개도 감각적이다. 임상수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색다른 시너지를 발산했다. 또 류현경과 샘 오취리의 커플 연기도 압권이었다. 지금껏 한국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나의 절친 악당들’에선 풍년을 이뤘다.

특히 결말로 치닫는 부분에서, 예상과는 전혀 다른 파격 전개는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킨다. 권선징악 따위는 깔끔히 무시해버리고, 독창적인 결말로 관객들을 이끄는 것. 그 중심에는 류승범과 고준희가 있었다. 액션 배우, 아니 스턴트맨 뺨치는 두 배우의 액션 열연이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한 축을 담당한다. 또한 영화 ‘킹스맨’ 뺨치는 명장면들도 있다. 덕분에 보고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물론 ‘나의 절친 악당들’이란 영화가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100% 맞을 지는 미지수다. 다만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적 틀과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나의 절친 악당들’을 트라이(Try)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6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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