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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잔류 아닌 이적 택할까?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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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의 이적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LA 레이커스가 드웨인 웨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여러 소스들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단순하게 웨이드를 영입하려는 것이 아니라 웨이드도 레이커스로의 합류에 사뭇 긍정적이라는 소식이다.

레이커스는 마이애미와 달리 서부컨퍼런스에 속해 있어 힘든 여건이지만, 마이애미보다 더 큰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웨이드는 선수옵션을 사용한 이후에 계약기간 3년에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는 다음 시즌을 소화한 후에 그에 상응하는 계약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웨이드가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웨이드는 지난 2010년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크리스 보쉬(마이애미)와 함께할 당시에 자신의 몸값을 깎길 주저하지 않았다. 하물며 지난 2014년 여름에도 보쉬를 위해 페이컷을 단행해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웨이드에게 또 한 번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웨이드는 마이애미를 떠날 수도 있음을 공공연하게 밝혔다. 웨이드도 마이애미의 일처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가 내걸 수 있는 계약의 규모가 워낙에 크지 않다보니 원소속팀이 아닌 레이커스가 보다 큰 계약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빅네임이 필요한 레이커스로서는 마이애미보다 웨이드에 더 큰 성의를 보일 수도 있다.

과연 웨이드는 마이애미를 떠나려들까? 웨이드나 내걸고 있는 조건을 고려할 때, 웨이드가 갈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그러나 그 팀이 거액을 제시할 수 있는 레이커스라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진다. 웨이드가 마이애미에 남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코비 브라이언트와 한솥밥을 먹을지 또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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