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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안타-볼넷 2출루‘선취 득점의주인공’
- 출처:뉴스엔|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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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1번 타자로 복귀해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6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가 1번 타자로 나선 것은 25일 만이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그동안 리드오프를 맡았던 딜라이노 드실즈가 15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1번 타자 경험이 풍부한 추신수의 타순을 조정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로 17경기에 출전해 73타수 23안타(4홈런) 8타점 타율 0.315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에게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프리아스가 던진 초구에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파울이 됐다. 추신수는 2구째에 헛스윙했고 몸쪽 깊은 곳으로 들어온 3구째를 잘 피했다. 추신수는 프리아스의 4구째 138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갈로와 프린스 필더가 2루수 직선타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신수의 득점 추가는 실패했다.
텍사스와 다저스가 0-0으로 균형을 이룬 3회말 공격에서 추신수는 진루타를 쳤다. 텍사스는 3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프리아스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핸저 알베르토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1사 주자 1루에서 프리아스와 두 번째 맞대결을 했다.
추신수는 프리아스의 2구째를 노려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됐다. 프리아스의 3구를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놓치자 1루 주자 알베르토는 2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4구째 140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알베르토를 3루로 보냈다.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아웃당했지만 진루타를 기록해 팀의 득점 찬스를 계속 연결했다. 하지만 2번 타자 갈로가 1루 땅볼을 치면서 텍사스는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추신수의 3번째 타석은 6회말에 찾아왔다. 추신수는 0-0으로 동점이던 6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 프리아스에게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냈다. 프리아스는 커터와 패스트볼로 추신수와 상대했지만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추신수는 갈로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필더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의 31번째 득점이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텍사스는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다저스에 4-0으로 앞서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3번째 타석까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해 타율을 0.243에서 0.246으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