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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슨, 클리퍼스로 전격 트레이드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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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샬럿 호네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랜스 스티븐슨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스티븐슨을 데려오는 대가로 맷 반스와 스펜서 하즈를 클리퍼스로 보냈다. 드래프트 티켓은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양 팀의 트레이드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의 중에 불과했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샬럿과의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트레이드는 단행됐고, 3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됐다.
클리퍼스의 의중은?
클리퍼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작은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클리퍼스는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준척급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팀이다. 이에 이번 시즌에 부진한 반스와 하즈를 매물로 스티븐슨을 포섭했다. 스티븐슨이 정형화된 스몰포워드는 아니지만, 준수한 수비력과 포지션대비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닥 리버스 감독과 크리스 폴이라면 스티븐슨을 제어하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 샬럿에서 전혀 통제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팀에서 갈등을 일으키는가 하면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스 감독이라면 스티븐슨을 능히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샐러리캡도 소폭이나마 정리했다. 반스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3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반면 하즈는 계약기간 3년에 1,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번 여름에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으로 나오는 디안드레 조던을 앉히기 위해서는 샐러리캡 확보도 필요했다.
호네츠의 의중은?
샬럿은 팀의 분위기를 흐트러트리는 스티븐슨을 내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중반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스티븐슨의 처분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샬럿은 지난 여름에 스티븐슨과 계약기간 3년에 2,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샬럿에서의 시즌은 상당히 실망스러웠고, 끝내 구단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샬럿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골밑 보강에 성공했다. 알 제퍼슨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골밑 득점원이 없는 만큼 하즈의 가세로 골밑 전력이 대폭 강화됐다. 하즈는 슛거리가 긴데다 하이포스트 부근에서 양질의 패스를 뿌릴 수도 있다. 클리퍼스에서는 적응하는데 실패했지만, 샬럿에서는 주전급으로 도약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출장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반스는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 반스의 계약은 100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다. 베테랑이 필요한 샬럿이지만, 현지에서는 방출될 확률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스도 샬럿보다는 강팀에서 뛰고 싶어 할 것으로 점쳐진다. 샬럿에서 웨이브된 이후 다시 클리퍼스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