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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vs베우둠 계체통과, '70억분의 1' 가린다
- 출처:몬스터짐|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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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챔피언은 곧 세계 최강자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최강자가 한 명이 아닌 두 명이지만 내일이면 한 명만 남는다. 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와 잠정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37·브라질)이 대결 전의 최종 관문인 계체량 행사를 마쳤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8‘의 공식 계체량에서 벨라스케즈는 242파운드(109.76kg)를, 베우둠은 236파운드(107.04kg)를 기록하며 계체를 통과했다.
사실 마크 헌트나 로이 넬슨 등 체중이 유난히 많이 나가는 일부 선수를 제외한 헤비급 계체량은 큰 의미가 없다. 한계체중이 265파운드(120㎏)인 만큼 감량을 하지 않은 채 저울에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벨라스케즈가 약 2.7kg 많이 나간다는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두 선수가 입장할 때 장소가 멕시코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베우둠이 들어설 땐 약간의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울려 퍼진 반면 케인이 들어서자 함성 소리가 커지더니 단체로 케인을 응원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최초로 개최된 ‘UFC 180‘에서 베우둠이 홈경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큰 환호를 받은 것과 전혀 달랐다.
최근 "벨라스케즈보다 내가 더 멕시칸"이라는 베우둠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한 벨라스케즈는 베우둠 앞에서 매우 차가운 행동을 취했다. 밝게 웃었던 베우둠과 달리 무표정하게 계체에 임하더니 마주섰을 때 뜨거운 눈빛을 전했다. 악수는 나누지 않았고 베우둠 역시 그대로 등을 돌렸다.
둘의 대결은 원래 2014년 2월 열렸어야 했다. 산토스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한 벨라스케즈는 이듬해 베우둠을 상대로 첫 멕시코 대회에서 3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허나 벨라스케즈의 어깨 부상으로 대회를 발표하기도 전에 무산되고 말았다. 다시 추진돼 11월 15일 ‘UFC 180‘에서 실현되는 듯 했으나 대회를 3주 앞두고 벨라스케즈의 무릎 부상으로 또다시 취소, 결국 베우둠과 마크 헌트의 잠정 타이틀매치로 대신한 바 있다.
한편 세미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하는 에디 알바레즈와 길버트 멜렌데즈도 나란히 156파운드(70.76kg)를 기록하며 계체를 무사히 통과했다. 둘은 눈싸움 도중 약간의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경기에서 패한 둘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 UFC 188 - 케인 벨라스케즈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계체결과
2015년 6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메인카드
[헤비급 타이틀매치] 케인 벨라스케즈(109.76kg) vs. 파브리시오 베우둠(107.04kg)
[라이트급매치] 길버트 멜렌데즈(70.76kg) vs. 에디 알바레즈(70.76kg)
[미들급매치] 켈빈 가스텔럼(83.91kg) vs. 네이트 마쿼트(83.46kg)
[페더급매치] 야이르 로드리게즈(65.77kg) vs. 찰스 로사(65.77kg)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테시카 토레스(51.70kg) vs. 안젤라 힐(52.16kg)
-언더카드
[플라이급매치] 헨리 세후도(56.69kg) vs. 치코 카무스(57.15kg)
[라이트급매치] 에프레인 에스쿠데로(70.76kg) vs. 드류 도버(70.30kg)
[밴텀급매치] 알렉산드로 페레즈(61.68kg) vs. 패트릭 윌리엄스(61.68kg)
[웰터급매치 프란시스코 트레비노(69.85kg) vs. 조니 케이스(70.30kg)
[웰터급매치] 어거스토 몬타노(77.11kg) vs. 카델 펜드레드(77.11kg) 170
[페더급매치] 가브리엘 베니테즈(65.77kg) vs. 클레이 콜라드(66.2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