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정미리와 배우 정인혜 등이 머슬마니아 6월 세계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에 도전한다.

스포맥스는 머슬마니아 6월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구성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스포맥스에 따르면 이번 세계대회에 출전할 여자 선수는 총 6명으로 김세희, 김예슬, 김해나, 이란희, 정미리, 정인혜 등이다.

대표팀 안팎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선수는 헬스트레이너 정미리와 배우 정인혜다. 지난달 국내대회에서 정미리는 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정인혜는 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거머쥔 바 있다.

특히 정미리는 루이스 즈윅(Louis Zwick) 머슬마니아 대표가 이번 세계대회 포스터를 만들 당시 동양 선수 자리에 넣으라고 지시할 정도로 기대되는 선수다. 정미리는 이번 대회에서 모델 부문과 미즈비키니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미국 마이애미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19·20일(현지시간) 이틀간 펼쳐진다. 본 대회 외에 △18일 오후 8시 웰컴 파티 △21일 오전 0시 애프터 파티 △21일 정오 해변 파티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편 지난달 국내대회에서 모델 클래식 부문 1위를 기록한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모델 톨 부문 1위인 SK 치어리더 배수현 등은 이번 세계대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낸시랭은 "11월 세계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6월 세계대회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