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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야소바,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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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의 어산 일야소바(포워드, 208cm, 106.6kg)가 트레이드됐다.
NBA에 따르면, 일야소바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일야소바를 영입하는 대가로 캐런 버틀러와 션 윌리엄스를 밀워키로 보냈다.
디트로이트는 왜?
이번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는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했다. 밴 건디 감독은 트레이드 직후 일야소바를 두고 “우리가 찾던 선수가 디트로이트에 왔다”고 운을 떼며 “일야소바는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코트에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야소바가 합류하면서, 디트로이트는 그렉 먼로와 사실상 결별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먼로가 이적한 팀으로부터 다른 매물을 받아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먼로보다 일야소바가 팀의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 드러먼드라는 준수한 센터가 있는 만큼 드러먼드를 도울 수 있는 스트레치 파워포워드를 수혈했다.
일야소바는 밀워키에서 지난 7시즌 동안 평균 10.7점(.450 .370 .780)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줄곧 밀워키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58경기에서 평균 11.5점(.470 .390 .650) 4.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자바리 파커에 밀려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고, 부상도 있었다.
밀워키는 왜?
밀워키는 이번 트레이드로 파커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일야소바를 내주고 받아온 선수들이 노장선수들이지만, 파커가 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경험 있는 선수들을 더하면서 로스터의 내실을 다졌다. 파커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밀워키가 데려온 버틀러는 이미 밀워키에서 뛴 바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앞서 밀워키와 계약한 그는 밀워키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당시 버틀러는 경기당 11점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밀워키에서의 활약 덕에 지난 여름에 디트로이트와 다년 계약을 따냈다.
버틀러가 다시 합류하게 되면서 밀워키의 로스터에도 베테랑을 포진시켰다. 전성기가 많이 지난 만큼 코트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적겠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만큼 어린 밀워키의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선수단을 잘 통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에 78경기에 나서 평균 5.9점 2.5리바운드를 올렸다.
윌리엄스는 지난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로부터 방출을 당했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디트로이트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윌리엄스는 3점슛이 좋은 선수이나 이번 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밀워키에서는 간간히 필요할 때 한 방을 터트려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