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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D 터너, ML 첫 퇴장이 하필 ....
- 출처:OSEN|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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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경기 종료 후 퇴장’이라는 흔치 않은 일을 당했다. 터너는 1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구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했다.
그런데 퇴장을 선언 당한 시점이 다저스가 1-3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3번 째 아웃이 선언 된 다음이었다. 이미 경기가 종료 된 시점에서 따라서 다른 선수들도 다 필드를 떠나는 판에 퇴장을 선언 당한 셈이다.
이날 터너는 9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연속해서 볼 넷을 허용한 다음이었다.
하지만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직구가 들어온 순간 마티 포스터 구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터너는 볼이라 판단해 배트를 멈췄지만 하프스윙이 아니라 스크라이크를 선언 했다. 볼이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고 생각한 터너는 필드를 벗어나려는 구심을 따라가면서 서너 차례 입씨름을 벌였고 결국 퇴장을 선언 당했다.
경기 후 ESPN LA는 터너가 “3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런 다음 4구째 바깥쪽으로 (더 빠진) 볼이 들어오자 바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면서 “만약 어느 팀이든 좋은 투수진을 갖고 있는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않아도 된다면(그럼에도 심판이 스트라이크 선언을 해주면) 훨씬 더 잘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당한 퇴장이 터너가 메이저리그에서 당한 첫 퇴장이다. 그렇다면 이미 끝난 경기에서 ‘나가라’는 선언을 당한 터너가 받을 불이익은 없을까. 있다. 이 경우 터너는 퇴장 선언으로 인해 경기 출전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벌금이 부과된다.
이날 터너의 퇴장은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선언 됐기 때문인지 MLB.COM의 게임 데이에도 표시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틀 전 세이트루이와 경기 도중에도 심판의 볼판정에 불만을 표하다 포수 A.J. 엘리스와 돈 매팅리 감독이 퇴장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