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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왜 캐나다인가?
출처:하키뉴스 코리아|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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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역시 캐나다였다.

2014 소치올림픽 챔피언 캐나다가 체코에서 막을 내린 2015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전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캐나다는 예선에서 프랑스에 4대3으로 1점차 승리를 거둔 것과 준결승에서 체코에 2대0으로 이긴 것 이외에는 대부분의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캐나다는 66득점, 15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단판승부였던 8강 토너먼트이후 3경기에서 17득점, 1실점했다. 러시아는 결승전에서 일방적으로 몰리면서 한때 6-0까지 점수차가 벌어져 큰 망신을 당했다.  

캐나다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출전선수 전원이 북미하키리그(NHL) 소속이었다. 그럼에도 대회를 압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캐나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NHL 최고 스타인 시드니 크로스비를 비롯해 포인트 1위에 오른 제이슨 스펫자, 타일러 세귄(이상 댈러스 스타스), 클로드 지루(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지난 시즌 신인왕 네이선 매키넌 등을 발탁했다.  

또 91년생 듀오 맷 두센(이상 콜로라도 애벌랜치)과 테일러 홀, 90년생 조던 에벌리(이상 에드먼턴 오일러스) 등 젊고 체격이 좋은 선수를 발탁했다. NHL플레이오프를 이유로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던 관행을 깼던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캐나다의 평균 신장은 1m82.2cm였다. 1m78의 수비수 타이슨 바리(콜로라도 애벌런치)와 1m75cm의 타일러 엔니스(버펄로 세이블스) 두 명 만이 1m70대였다.

특히 골리 마틴 존스(LA 킹스)와 마이크 스미스(애리조나 카요티)는 1m93cm의 장신이었고, 수비수 평균신장이 1m90cm였다.

크고, 힘좋고 빠른 캐나다는 화끈한 공격력과 철벽수비를 과시하며 대회를 지배, 포인트 랭킹 10위 안에 무려 6명이 포함되는 등 개인상을 독차지했다.  

한편 올해 44세인 체코의 야로미어 야거(플로리다 팬서스)는 이번 대회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 체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면서 대회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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