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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行 요청’ 파울즈 “변화를 원한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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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카이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실비아 파울즈(30, 198cm)가 시카고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파울즈는 지난 9일(한국시간) 시카고의 한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고민 끝에 나에게 변화를 주기로 했다”며 소속팀 시카고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이 지역지 역시 “베테랑 센터 파울즈는 이번 시즌 시카고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트레이드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파울즈의 트레이드 요청에 대해 보도했다.
파울즈는 지난달 이미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시카고 역시 파울즈가 원하는 팀과의 트레이드를 위해 옵션을 조율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시카고로서는 파울즈의 트레이드 요청이 썩 반가운 일은 아니다. 파울즈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후 줄곧 시카고의 골밑을 든든히 지켜왔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3.4득점, 10.2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며 시카고를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 2013년부터 엘레나 델레 던(26, 196cm)이라는 장신 포워드가 팀에 합류하며 시카고는 서서히 컨퍼런스 그리고 리그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파울즈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시카고도 리그 최고 연봉(약 1억1,877만원)으로 파울즈를 팀의 프랜차이즈로서 대우했다. 그래서 더욱 파울즈의 트레이드 요청은 당황스럽다.
그러나 파울즈는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 했다. 현재 파울즈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은 미네소타 링스다. 미네소타는 2011년 이후 두 번이나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는 팀이다. 마야 무어(26, 183cm)와 세이먼 어거스터스(31, 183cm), 린지 웨일런(33, 175cm)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미네소타는 2015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팀이다.
파울즈는 미네소타로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2015시즌을 불참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 만약 파울즈까지 시즌을 불참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벌써 세 명(다이애나 타우라시, 캔디스 파커)의 대형 스타가 리그를 불참하는 것이다.
이 지역지는 파울즈의 트레이드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네소타의 쉐릴 리브 감독은 무어와 어거스터스, 웨일런 등 세 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그 누구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파울즈는 원하는 대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될 것인지, 아니면 2015시즌을 불참할 것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