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는 5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루수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마르테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9회초 부상으로 교체됐다.

마르테는 7일 한화 전에 9회초 공격에서 상대 투수 권혁과 맞대결에서 파울을 친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윤요섭과 교체됐다.

마르테는 부상으로 2군에 머물다가 5일 한화 전에 복귀했다. 마르테는 5일 복귀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한화와 3연전 내내 좋은 타격감을 나타냈다. 마르테는 복귀 후 3경기에서 12타수 9안타를 기록해 kt의 시리즈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르테가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kt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테는 올 시즌 kt 중심타선에서 구심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르테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2를 기록했다. 마르테는 넥센 히어로즈 유한준에 이어 타율부문 2위에 올라있다. 마르테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다면 kt 중심 타선의 힘은 떨어질 것이다.

마르테는 8일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사진=앤디 마르테/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