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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Central] 컨리, 2차전은 뛸 수 있을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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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이크 컨리(가드, 185cm, 79.4kg)가 돌아올 예정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컨리가 6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컨리는 현재 팀 의료진으로부터 뛰어도 좋다는 확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컨리도 “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컨리의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왼쪽 눈 부위의 피멍든 자국이 여전한데다 지난 1차전이 끝난 직후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컨리는 당시 빛과 소음에 대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부상 당시에도 C.J. 맥컬럼(포틀랜드)의 팔꿈치에 안면부가 세차게 강타당한 만큼 충격을 받은 게 당연해 보일 정도다.
컨리가 뛰게 된다면, 예정대로 마스크를 쓰고 출장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팀의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뛰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대가 무대인데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컨리도 출격에 대한 의지가 여느 때보다 강해 보인다.
컨리가 돌아온다면, 멤피스로서는 그래도 한시름 덜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백코트 쪽의 로테이션이 원활해질 전망. 스테픈 커리의 수비수로서도 충분히 믿고 맏길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 외에도 클레이 탐슨이 있기 때문에 토니 앨런이 탐슨을 막고, 컨리가 커리를 막는다면, 수비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는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컨리의 경기감각과 컨디션이 온전치 못한 만큼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주전으로 출격하는 것보다는 벤치에서 제한적인 출전시간과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무리가 덜 갈 것으로 유추된다. 과연 컨리는 우려를 떨쳐내고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컨리의 복귀에 힘입어 멤피스가 설욕에 나설지가 더욱 기대된다.